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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업

인종차별로 인한 보이콧과 페이스북

by BLACK-STONE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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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되던 중 질식사를 당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조지 플로이드 시위가 이 시국에 발생하게 됩니다

현재는 조금 잠잠해진 상황입니다만 벌써 10,000명 이상이 체포되고 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시위의 개념과 다르게 약탈과 방화, 재물 손괴까지 이어지고 트럼프가 강경한 대응으로 기름을 붓게 되면서 더욱 격렬한 시위로 폭력적으로 변했습니다

 

인종차별은 사실 국내에선 느낄 수 없는 감정이지만 당장 서구권 여행을 가면 경험해 볼 수가 있는데 저도 미국에 가서

흑인에게 인종차별을 여러 번 당해서 기분이 더러운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미국 내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하여 항상 얘기가 있는 내용이겠지만 그 이후로 언론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연준에 통화정책보고서에 인종과 관련하여 소득 불균형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죠

한국도 수저로 계급을 나누듯이 백인과 흑인은 자국민이어도 소득의 시작점이 다릅니다

 

 

 

 

 

 

분석에 따르면 평균적인 흑인 가정은 백인 가정의 부의 10분의 1도 되지 않으며 소득의 격차와 주택소유의 관한 비율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또한 흑인 가정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1970년대부터는 인종차별에 관한 법령에 발의와 제정을 통해 미세하게 간극을 좁히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소득의 불균형과 백인에 비해 높은 교육열과 성과에 비해서도 사회적으로 과소평과 당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마치 초등학생들이 너 임대주택 살아? 자가소유야? 라고 물어보면서 등급을 나누는 것처럼요

 

 

 

 

 

 

 

지난 40년간 흑인과 백인의 고용률의 간극은 크게 좁혀졌지만 빈곤율은 40년 동안 한결같다는 것을 우리는 확인해야 합니다

 

 

 

파란색(히스패닉) 보라색(흑인) 빨간색(아시안) 초록색(백인)

 

 

 

코로나 확산을 통해서도 미국 내에서 실업률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백인의 실업률이 가장 적고 고용회복율도 가장 뛰어납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11%까지 떨어지며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소득의 불균형은 여전하며 레저, 오락, 세일즈 등과 같은 서비스업종의 인종은 거의 흑인과 히스패닉, 라티노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업종상 저소득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7월 2일 발표된 고용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백인의 실업률은 10.1%에 반해 흑인에 실업률은 15.4%로 5.3%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득의 균형과 고용률을 수치를 봐도 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페이스북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기사가 게시됐습니다

CNN의 7월 2일 기사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 북 관리자 1 명과 취업 지원자 2 명은 페이스북이 채용, 평가, 판촉 및 지불을 포함하여 흑인 신청자와 근로자에 ​​대한 일반적인 차별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고발을 했습니다. 

 

페이스북은 2019년 경 인종차별적인 광고를 재게 하면서 5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주고 사회적인 비난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광고의 노출의 대상에서 특정 사람들이 나이, 성별, 인종에 따라 주택, 고용 및 신용대출에 따라 노출이 되지 않게끔 설정되어 패소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과거 16 ~ 18년 동안 5건의 인종 차별과 민권 및 노동단체, 근로자에 관한 혐의로 기소된 경험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2014년 경 직원의 흑인 비중이 2%에서 5년 후에도 여전히 3.8%의 비중이며 세계적으로 48천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헌데 구조적인 문제 중 페이스북이 백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인력을 굉장히 선호하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되고 있는것 같고 조지 플로이드 시위를 매개체로 이러한 차별적 행동에 대해 문제제기를 삼을 적절한 시기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인종차별과 더불어 조지 플로이드 시위를 관련하여 폭력적인 언어를 일삼은 트럼프의 SNS 게시글 통제를 하지 않고 방관한 페이스북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고 중립성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지만 그 결과는 광고주들의 보이콧 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번에 증시 리뷰글을 다루면서 언급했던 페이스북의 보이콧 선언을 한 기업들을 포함해 현재 750개의 기업들이 보이콧을 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당시 게시글에서도 언급했듯 페이스북 외에 광고 노출을 행할 플랫폼의 대안이 마땅히 없다고 보는게 결론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바일과 PC 트래픽이 증가하게 되는 현상이 대변하듯 1인당 페이스북 사용시간과 사용인원은 비례하여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대기업 광고주들을 제외하더라도 4/3은 중소기업이고 대기업 100개의 브랜드의 비중은 6%에 불과하니 아직까지는 큰 타격이 없으며 현재 폼페이오의 중국 플랫폼 TIKTOK 금지 명령이 나온 상황이므로 조금 유리해진 상황이라고 봐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https://edition.cnn.com/videos/business/2020/07/07/tiktok-app-china-us-pompeo.cnnbusiness/video/playlists/stories-worth-watching/

 

당시 -9% 까지 주가가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67조가 증가했네 어쨋네 하더니 결국 어제 최고치를 갱신했다가 빠지면서 큰 타격이 없다고 시장 참여자들은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사들을 참고했을 때에는 기업가 사회의 시선은 페이스북은 반성이나 수정할 생각이 없으며 광고주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겉치레라고 판단하는 디커플링을 보이고 있는듯 하네요

 

어제 게시된 기사에 의하면 광고 보이콧을 주도한 인권 단체와 주커버그 간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며 실망스러운 결과로 이어졌다고 하니 앞으로의 결정은 매도가 될지 매수의 기회가 될지는 직접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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