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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시경제

미 대선 누가 되도 상관 없다??

by BLACK-STONE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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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이 어느새 3개월가량 밖에 안 남았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현재 여론에 의하면 지지율 격차는 10%가 넘게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사견으로는 코로나로 인한 대처의 미숙함과 트위터를 통한 언론 플레이가 지나쳤다고 생각이 듭니다

 

 

SOURCE - CNN

 

2016년 대선과 대조하였을 때 팜 벨트 라인은 공화당의 우위가 확실하나 텍사스, 플로리다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큰 변수인 것 같습니다

과거 16년에 펜실베니아,미시간,위스콘신,노스 캐롤라이나,애리조나도 공화당을 지지하였으나 현재는 중립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팜 벨트가 굳건한 이유는 중국이 18년 미국 농산품 수입을 53%나 줄이면서 미중 무역합의를 통해 대두 수입 19년 12월에 1차 합의한 농산물 추가 합의하기로 한 내용이 지지율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끊임없이 대두 수입에 대한 언급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고 농업지역의 표를 잃으면 재선 여부에 심각한 타격을 잃은 것이기 때문에 놓칠 수가 없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지지율을 얻기 위해 중국을 후두러 패고 경기 부양책 통과를 위해 힘을 쏟고 질병 확산은 제한되었다는 등의 언플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미 재무부의 부양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인종 차별에 관한 시위 대처라던가 폭력적인 발언에서도 분명 시민들이 실망했을 거라고 봅니다

3개월밖에 안 남았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제 유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결과는 뒤집어질 수 있다고 보는데요

 

주식하시는 분들이라면 현재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선 공략을 봤을 때 심히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략 정책의 측면에서 이슈 되는 부분은 헬스케어, 기후, 사회정책, 그리고 결정적으로 세금 문제입니다

세금 문제에서 주주들과 월가가 크게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든은 부자들에 대한 세수확보와 기업에 대한 법인세 세율을 올려 10년간 세수를 3조 8천억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연소득 40만 달러 이상의 소득세를 37% ->39.6%로 인상하고 1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층도 포함입니다

법인세는 21% -> 28% 인상을 실시하겠다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증여세도 규정하겠다고 발언하였습니다

 

 

 

SOURCE - U.S DEPARTMENT OF THE TREASURY

 

미 재무부의 수입 점유율의 대한 부분이며 5월은 개인에 대한 소득세에 대한 세수가 굉장히 적은데 이 부분은 현재 상황을 대변해 주는 점유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중요한 점은 바이든, 트럼프 모두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법인세와 소득세에 대한 파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저번 주 목요일 제조업 부흥 공약에서 공약으로 발언한 4년간 7,000억 달러 인프라 투자 계획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연재해를 위한 복구 인프라와 시골 지역에 대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계획도 있습니다

 

무역관계에 있어서는 개방적인 스탠스를 취할 예정이며 타 국가와는 친하게 지낼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그 와중에도 미국에 대한 반중 문화는 지속될 예정으로 보이며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를 계기로 시민과 정치권에 그런 생각이 스며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적재산권 문제 및 특허권 문제와 같은 심각한 사건들이 많고 기술 패권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 계속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관세적인 측면은 디지털세에 대한 보복성 부과이므로 관세 조치가 부적절하다고 발언했지만 바이든도 철회하다기보다는 관세율 인하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후 문제에 있어서는 트럼프는 내연차를 선호하며 파리 기후협정까지 탈퇴한 반면 바이든은 파리 기후협정에 재가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은 1,7조 규모의 친환경 정책을 공약으로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4,000억 달러 투자와 탄소 배출 규제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50만 개의 공공충전 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이며 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는데 아마도 최근 유로의 수소 정책 발표에 따라 수소차 시장에 있어서도 추가적인 지원 발표를 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로에서 발표한 수소 정책 내용입니다
출처: https://blackstoness.tistory.com/10?category=897730 [BLACK-STONE]

 

의료 부문에서는 제약품에 대한 상승 제한 정책을 선호하며 커버리지 확대 제도와 오바마 케어를 개선할 것으로 보이니 헬스케어 주가에서도 상당한 수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선 공약에 있어서는 크게 세수확보와 의료제도 보완에 대한 부분이 부각되며 서민층에 대해 지지층 확보를 하려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주가적인 측면에서는 친시장적인 공화당보다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집권 시에 굴곡 없이 꾸준한

우상향을 보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각 국이나 언론으로부터 바람 잘 날 없이 줘 터지기 바쁜 트럼프였는데 나스닥 지수는 천정부지로 올라가며 증시는 함박웃음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위 그래프의 빨간색이 다 공화당 출신인데 엎치락뒤치락 난리가 나는데요.

조지 부시는 재선에 성공하며 9.11 테러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겪으며 정말 다사다난했습니다

유독 공화당 집권 시기에만 이런 사건들이 많이도 터져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반대로 다시 민주당 출신이 당선되고 세수 타격에 대해 기업들이 주가가 확 빠져도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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